이혜원 “부모님이 안정환과의 결혼 반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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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0월 12일 0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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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선 넘은 패밀리’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선 넘은 패밀리’
축구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안정환의 부인 이혜원이 과거 아버지와 어머니가 두 사람의 결혼을 반대했었다고 전했다.

13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안정환도 몰랐던 안정환과 이혜원 부부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대방출한다.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은 “운동선수는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처음에는 부모님이 연애를 반대하셨다”고 운을 떼 이를 모르고 있던 안정환을 놀라게 한다.

이혜원은 “부모님이 보기에 번지르르한 얼굴과 단정하지 않은 긴 머리의 당시 남편 모습을 생각해 보면 반대할 이유가 다 있었다”고 말해 촬영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에 안정환은 “아내가 당시 대학생이라 어려서 반대했을 것”이라며 급히 수습하지만, 이혜원은 “연애하는 데 나이가 무슨 상관이냐”고 말해 결국 안정환을 삐치게 했다고 한다.

이어서 이혜원은 상견례 날 눈물을 흘린 사연까지 털어놓는데, 바로 안정환이 결혼을 허락받기 위해 ‘테리우스의 상징’이었던 긴 머리를 말도 없이 자르고 왔다는 것. 이에 스튜디오는 감동으로 물들고, 이혜원도 결혼하길 잘했다며 23년 차 부부의 달달한 모습을 자아낸다.

안정환과 이혜원 부부가 결혼할 수 있었던 감동적인 스토리는 13일 오후 9시30분 방송하는 ‘선 넘은 패밀리(가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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