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랑’ 심형탁, 도라에몽 전화 통화에 오열 “진짜 잘 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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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7월 27일 13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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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사진 제공=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새신랑’ 배우 심형탁이 평소 좋아하던 도라에몽과 전화통화를 했다. 심형탁은 대성통곡하며 잘 살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 2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74회에서 새신랑 심형탁은 절친한 배우이자 ‘결혼 선배’인 이상우, 송재희와 함께 결혼 전 눈물의 ‘총각파티’를 하며 끈끈한 의리와 우정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심형탁은 일본 결혼식을 위해 먼저 출국한 아내가 없는 틈을 타 이상우, 송재희를 집으로 초대했다. 파티를 위해 심형탁의 신혼집에 방문한 이상우, 송재희는 도라에몽은 물론 로봇과 오락기가 즐비한 ‘심형탁룸’을 구경했다.

잠시 후 세 사람은 홍어회와 이상우가 직접 만든 ‘도라야키’(도라에몽이 좋아하는 일본식 단팥빵)로 꾸려진 파티 상에 둘러앉았다. 도라에몽 옷까지 갖춰 입은 세 사람은 아내를 두고 ‘콜백 챌린지’ 내기를 했다. 가장 먼저 전화가 온 사람은 이상우 아내 김소연이었다. 김소연은 심형탁, 송재희와도 반갑게 통화했다.

이후 송재희는 도라에몽 선물을 꺼내, 심형탁을 감동시켰다. 이상우는 도라에몽과의 전화통화를 연결해줬다. 심형탁은 전화를 받자마자 “에몽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도라에몽이 “결혼 축하해주려고 전화했지”라고 하자 “응, 나 결혼해”라고 했다.

도라에몽이 “내 소원은 형탁이가 행복해지는 거야, 그동안 힘든 일이 너무 많았지?”라며 “넌 좋은 사람이니까 꼭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될 거야”라고 위로하자, 심형탁은 “진짜 잘 살게”라며 눈물을 흘렸다.

심형탁은 “(에몽이는) 내가 안 좋은 생각을 했었는데, 그때 정말 힘이 돼준 친구”라며 “내 이름 석자를 세상에 알려준 친구고, 아내를 만나게 해준 친구”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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