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퍼포먼스’ 논란 화사 “고소당한 것보다 더 걱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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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7월 17일 1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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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마마무’ 멤버 겸 솔로 가수 화사가 ‘19금 퍼포먼스’로 고발당한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6일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학인연)는 지난 5월 화사가 성균관대 축제에서 선보인 퍼포먼스가 선정적이라며 공연음란죄 혐의로 고발했다.

화사는 지난 15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싸이 흠뻑쇼 2023’에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다. 화사는 최근 가수 싸이가 이끄는 회사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체결했고, 이런 인연으로 이날 공연에도 합류한 것이다.

화사는 “너무나도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갈 것 같다”며 “요 근래 제가 목을 다쳤다. 원래 하던 것처럼 소리를 못 질러서 너무 속상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러분들이 제 몫까지 소리를 질러 주실 거죠. 그럼 지금 한 번 소리를 질러주세요”라며 관객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화사는 선정적인 퍼포먼스로 고발당한 심경도 처음으로 고백했다. 화사는 “목이 안 나올까봐 너무 걱정했다. 전 고소당한 것보다 이걸 제일 걱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대라는 게 너무 신기하다. 걱정하고 두려워하던 것들이 무대에 서면 다 잊혀진다”며 “좋은 기를 담으면서 나아갈 힘을 얻어볼까요. 여러분들. 싸이오빠. 물 좀 많이 뿌려주세요”라고 덧붙였다.

화사는 지난 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여수의 이틀 동안 여수시민분 들에게 감동의 연속이였어요. 그동안 여수의 바다만 보았는데 더 멋진걸 보았네요”라고 쓰고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여수에서 열린 ‘싸이 흠뻑쇼 2023’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한 채 사진을 찍은 모습이 담겼다.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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