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내 흉내낸 나선욱, 조롱하는 것 같더라…진짜 미웠다” 고백

  • 뉴스1
  • 입력 2023년 7월 13일 0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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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캡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스윙스가 자신을 흉내낸 나선욱에 대한 생각을 솔직히 고백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래퍼 스윙스, 크리에이터 나선욱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둘의 인연이 공개됐다.

나선욱은 이 자리에 재회를 약속한 사람이 있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 주인공이 스윙스였다. 나선욱은 스윙스에 대해 “돈가스로 화제였던 때가 있었다. 마침 ‘골목식당’에 돈가스 편 게스트로 나온 거다. 저도 그 가게에 갔다가 우연히 마주쳤다”라고 말했다.

당시 ‘헛스윙스’라는 캐릭터로 그를 따라했다는 나선욱은 “딱 마주쳐서 너무 놀랐는데 저한테 말을 걸어주시더라. 저한테 ‘지켜볼게요, 당신 어디까지 올라가는지’ 이렇게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 만나요, 응원할게요’ 하시면서 하이파이브도 했었다”라고 밝혔다.

스윙스도 이 날이 기억난다고 했다. 하지만 나선욱의 기억과는 전혀 달랐다. 스윙스는 “그때 저를 흉내내는 분들이 몇 십 명 됐다. (나선욱이 하는 걸) 봤는데 날 놀리는 느낌을 받았다. 조롱하는 것 같아서 미워하고 있었다. 그래서 보자마자 ‘그때 걔다’ 했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샀다.

특히 스윙스는 “지금은 감정이 풀렸는데 그때는 진짜 너무 미웠다”라고 고백하면서도 “그때는 (나선욱의 개인기가) 좀 부족한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고수가 된 느낌”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윙스의 극찬에 두 사람이 극적으로 화해해 눈길을 모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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