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사회탐구 일타강사 이지영이 게스트로 나온 가운데 “강의할 때마다 아이돌 못지않게 준비한다던데”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지영은 “처음에는 강사가 강의만 잘하면 되지, 뭘 입고 꾸미고 이런 건 관련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수업을 듣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아이돌이나 그런 방송을 많이 보니까 트렌드를 다 아는 거다. 선생님 모습이 트렌디하면 좋아하더라”라고 밝혔다.
아울러 “선생님이 뭘 입을지 궁금해서 다음 강의를 클릭한다고 들었다. 그래서 학생들한테 어떤 스타일이 좋을지도 추천해 달라고 했었다. 학생들은 수업 주제와 당시 선생님의 이미지를 같이 기억한다”라면서 다양한 스타일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이지영은 전담 팀까지 꾸렸다고 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제가 수업이 너무 많아서 백화점이나 헤어숍에 갈 시간이 없다. 강의를 하려면 새벽부터 준비해야 하니까 이전 강의와 (스타일이) 중복되지 않게 해주는 전담 팀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연예인 못지않다, 연예인보다 더 바쁘다”라며 놀라워했다.
이지영은 강의 듣는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이유도 전했다. “요즘 학생들은 팬덤이 있다”라면서 “선생님이 좋아서 선생님의 조교가 되는 게 목표인 친구들이 많더라. 조교 경쟁률이 1000 대 1인 적도 있었다”라고 해 놀라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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