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기습 객석 난입에 십센치 ‘당황’…무슨 일?

  • 뉴시스
  • 입력 2023년 2월 13일 09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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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가 다채로운 재미로 시청자들의 일요일 밤을 책임졌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에는 가수 십센치, 멜로망스, 시온, 저스디스, 적재가 게스트로 출연해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와 진솔한 토크를 선보였다.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는 이날 KBS 뮤직 토크쇼 30년 역사상 최초로 야외 코너에 도전했다. 탑승에 의미를 가진 ‘타’와 ‘샤라웃(shout out)’을 합성한 ‘타라웃’은 신예 아티스트 소개를 위한 야외 코너로 야심차게 출격했다.

‘타라웃’ 게스트로는 괴물 신인 시온이 등장했다. 독일의 ‘더보이스10’ 최연소 준결승 진출자로 주목받았던 시온은 이날 특유의 빈티지한 보컬을 살린 라이브부터 바이올린, 건반 연주까지 선보였다. VCR이 끝난 후 시온은 무대에 등장해 플라잉 피쉬(Flying Fish)‘ 등을 불렀다.

베테랑 아티스트들의 무대도 이어졌다. 십센치는 ’그라데이션‘, ’우리가 맞다는 대답을 할 거예요‘ 무대 외에도 즉석 신청곡을 받으며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관객들의 열띤 반응 속 십센치는 ’스토커‘, ’폰서트‘를 연달아 소화했다. 또한 십센치는 “공연 때 소극적인 편”이라고 고백하며 박재범에게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팁을 전수받기도 했다. 이에 박재범은 갑자기 객석에 뛰어들어 몸소 흥을 유발하는 모습으로 십센치를 당황케 해 웃음을 자아냈다.

멜로망스의 무대도 귀호강을 선사했다.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 하우스 밴드 ’정마에와 쿵치타치‘의 밴드 마스터로 활약 중인 정동환은 김민석과 무대를 꾸몄다.

정동환은 피아노 연주는 물론, 댄스를 더한 멜로디언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며 박재범의 감탄을 자아냈다. 김민석은 멜로망스 콘서트 준비와 밴드 마스터를 병행하는 정동환을 걱정하면서도 “정마에의 기를 살려주러 나왔다”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래퍼 저스디스는 ’빡‘, ’뿌리‘ 등 강렬한 래핑이 돋보이는 메들리 무대를 선보인 뒤 발라드에 도전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저스디스와 적재는 태양의 ’아이 니드 어 걸(I Need A Girl)‘을 새롭게 재해석, 하나뿐인 무대를 선물했다. 두 사람은 발라드로 뭉친 사제지간답게 최고의 하모니와 호흡으로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박재범은 방송 말미에 “오늘 편안한 마음으로 토크하고 좋은 음악과 무대를 감상하고 간다”며 “앞으로도 장르와 상관없는 특별한 무대와 시간들을 선사하겠다”고 전해 앞으로의 방송에도 기대감을 더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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