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마마 어워즈’ 첫째날 대상…걸그룹 4팀 공동신인상

  • 뉴시스
  • 입력 2022년 11월 29일 23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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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단체 활동 공백기에도 ‘2022 마마 어워즈(MAMA AWARDS)’에서 위용을 과시했다.

방탄소년단은 29일 오후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 중 하나인 ‘요기보 월드 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를 받았다.

개별 활동 중인 방탄소년단은 당연히 시상식엔 참석하지 못했다. 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시상식 두 번째 날에 솔로 무대를 선보이는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에게 트로피가 전달된다.

이날 본상인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부문은 방탄소년단 외에 블랙핑크, 스트레이 키즈, 싸이, 갓세븐, 세븐틴, 엔시티 드림, 트레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등 총 10팀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말과 올해 데뷔한 4세대 K팝 걸그룹 전성기를 맞아 수상자가 누가 될 지 관심이 쏠렸던 ‘페이보릿 뉴 아티스트’ 부문은 아이브, 엔믹스, 르세라핌, 케플러가 공동 수상했다.
여기에 뉴진스를 포함 4세대 걸그룹 멤버 32명이 다 함께 무대에 올라 각 그룹의 히트곡을 함께 선보이는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아이브 ‘일레븐’, 케플러 ‘와다다’, 엔믹스 ‘O.O’, 르세라핌 ‘피어리스’, 뉴진스 ‘하이프 보이’ 등의 일부 퍼포먼스를 각 팀의 멤버들이 섞여 소화했다. 또 이들은 K팝 3세대 대표 걸그룹인 ‘트와이스’의 ‘치어 업’ 합동무대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이날 스트레이 키즈는 본상 외에 요기보 칠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며 2관왕은 안았다. CJ ENM이 일본과 합작한 그룹 ‘제이오원(JO1)’은 ‘페이보릿 아시안 아티스트상’을 받았다.

이날 퍼포먼스 중 가장 관심을 끌었던 무대는 2세대 K팝 간판 걸그룹 ‘카라’의 무대였다.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누린 카라는 7년6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해 눈길을 끌었다. ‘루팡’, ‘스텝’, ‘미스터’ 등 기존 히트곡뿐 아니라 이날 오후 6시에 발표한 스페셜 앨범 ‘무브 어게인(MOVE AGAIN)’의 타이틀곡 ‘웬 아이 무브(WHEN I MOVE)’ 무대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밖에 이날 엠넷 ‘스트릿 맨 파이터’ 크루들의 합동 무대, 효린과 비비의 협업 무대도 펼쳐졌다.
‘마마 어워즈’는 CJ ENM이 열어온 연말 시상식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를 리브랜딩한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렸다. 주요 장르, 앨범 부문 시상은 이튿 날 진행된다.

◆다음은 이번 마마 어워즈 첫째 날 수상자 명단

▲요기보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 방탄소년단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스트레이 키즈, 싸이, 갓세븐, 세븐틴, 엔시티 드림, 트레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페이보릿 뉴 아티스트 = 아이브, 엔믹스, 르세라핌, 케플러

▲요기보 칠 아티스트 = 스트레이 키즈

▲페이보릿 아시안 아티스트 = JO1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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