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공연 중 관객 쓰러지자 노래 중단…발빠른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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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7월 24일 14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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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SNS 갈무리 © 뉴스1
박재범 SNS 갈무리 © 뉴스1
가수 박재범이 공연 도중 관객이 쓰러지자 발빠른 대처를 보여 화제다.

박재범은 24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대구 ‘워터밤’ 오신 분들 좀 지쳐 보였는데 끝까지 힘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건강하고 행복하고 조심히 들어가시고”라는 글과 함께 소감을 밝혔다. 이어 “참고로 다행히 쓰러지신 분 의식이 돌아오시고 괜찮아졌다고 들었다,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워터밤 대구 2022’ 무대에 오른 박재범은 자신의 곡 ‘솔로’를 부르던 도중 손을 들어 “잠깐”이라며 노래를 멈췄다. 이어 관객석을 향해 “무슨 일이 있는 것 같다”고 가리켰고, “사람이 쓰러진 것 같다”고 알렸다.

심각한 표정으로 관객석을 바라보던 박재범은 “목마르고 그러면 물 달라고 하고 서로 잘 챙겨줘야 한다”고 당부한 뒤, “잘 해결됐냐, 공연해도 되냐, 괜찮냐”고 재차 물었다. 이에 관객들이 화답하자 다시 공연이 재개됐다.

이처럼 박재범이 무대 도중 관객들의 안전을 챙기고, 공연이 끝난 뒤에도 상황을 알려주는 등 섬세한 대처를 펼친 모습이 알려지자 온라인상에서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워터밤’은 가수들의 공연에 물총 놀이가 결합된 음악 페스티벌로 팬데믹 이후 2년 만인 올해 재개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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