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이상화 등근육 본 순간 ‘결혼’ 각오…母는 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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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26일 10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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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영상 갈무리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영상 갈무리
가수 강남이 어머니가 스피드스케이트 국가대표 출신인 이상화와의 결혼을 반대했었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상화와 밀당하던 썸 시절부터 비밀 연애까지 썰 모두 풉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서 강남은 이상화와 처음 만난 당시를 떠올리며 SBS ‘정글의 법칙’ 방송분을 시청했다.

강남은 “제가 올림픽 보면서 ‘저분들 진짜 멋있다’ 했는데 그분이 왔다”며 “이동할 때 내 옆을 지나갈 때 등근육을 봤다. 그런데 그 순간 ‘나 결혼하겠다’ 느꼈다. 너무 신기했다”고 떠올렸다.

강남은 “상화와 같이 ‘정글의 법칙’을 갔을때 내가 여태까지했던 시간 중 가장 힘들었다”며 “내가 바퀴벌레를 진짜 싫어하는데 몇 천 마리가 있었다. 박쥐도 수천마리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순간 내가 너무 싫어하니까 상화가 ‘오빠 괜찮아’ 하면서 손을 꽉 잡아주더라. 원래 사람이라는 게 만나고 사귀기 전까지 마음의 거리가 있는데, 그 순간의 충격이 강해 빨리 가까워졌다. 극한 상황이라 급격히 가까워진 것 같다”고 떠올렸다

서울로 돌아온 후에는 이상화가 제작진들을 통해 회식 자리를 재촉했다고 밝혔다.

강남은 “둘이서 만나기는 좀 그래서 상화를 만날 때 항상 제작진들과 만났다. 회식을 하고 상화가 PD님께 카드를 주고 갔다. 계산하라고 주고 일부러 안 받은 거다. 다음 날에 바로 ‘카드 필요해. 모이자’ 하더라. 3, 4일 연속으로 만나서 같이 놀았다. 그런데 주위에서 ‘너희 빨리 고백해. 서로 좋아하잖아’ 해서 결국 진지한 대화를 했다”라고 고백했다.

이후 비밀 연애를 시작했다는 강남은 어머니의 반대에 부딪혔다고 털어놨다.

그는 “엄마가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이상화를 위해 결혼을 반대했다”며 “‘우리 아들이랑 왜? 괜찮겠어?’ 하더라”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한편, 강남은 2019년 이상화와 결혼했다. 그는 최근 귀화 시험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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