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천만원 휘감는 패션 과소비 남편 사실은?

  • 뉴시스
  • 입력 2022년 4월 22일 15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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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패션에 미친 남편’이 사실은 ‘사랑꾼이라는 주장을 하고 이에 MC들도 동의한다.

23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채널A, SKY채널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의 ’속터뷰‘에 패션에 미친 남편 윤은식과 그런 남편으로 인해 고민인 아내 이수진 부부가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날 이수진은 “이런 하소연을 방송에서 할 줄 몰랐다. 남편이 패션에 미쳐 있어서 명품을 좋아하고 과소비가 심하다”고 고발했고 MC 최화정은 “패션에 미친 남자는 답이 없는데…”라며 아내 쪽으로 기울였다.

이어 아내는 남편의 안경을 가리키며 “남편이 지금 쓴 안경도 강남에서 이태원까지 택시 타고 가서 산 것”이라며 ”그걸 사고 또 택시를 타고 하남 집까지 왔다”고 토로했다. 이와 함께 ’애로부부‘ 출연 전 남편의 대기실이 공개됐다. 온갖 명품 의상은 물론 액세서리까지 가득한 출연실에 남편은 “방송 출연인데…준비해야죠”라며 당연한 듯 말하는가 하면 방송에서 온몸에 걸친 아이템들은 총 가격 1000만원에 달해 MC들을 경악하게 했다.

아내는 계속해서 “남편은 마트를 가더라도 그냥 다 담는다”며 “마트 갈 때마다 100만원 이상 쓰고 샴푸도 한 통에 10만원짜리를 산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남편은 발끈하며 “어이가 없네요. 샘플 써보고 좋다고 했으면서”라고 반격했고 아내는 사라고 안했다며 반박했다. 그러자 남편은 “아내가 좋다면 저는 다 사줘요. 저는 진짜 사랑꾼이에요”라고 답변을 내놨다.

이에 스페셜 MC 김태훈은 “본인만 쓰는 게 아니라, 아내에게도 쓰네요?”라고 반응했고 최화정 역시 “저렇게 해 주면서 다 감당 되면 괜찮죠”라며 남편에게 호감을 보이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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