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됨”…개리, 리쌍 20주년 컴백설에 단호한 ‘선 긋기’

리쌍, 개리 인스타그램 캡처(오른쪽)© 뉴스1

가수 개리가 리쌍의 20주년 기념 컴백설에 단호하게 입장을 밝혔다.

개리는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실무근 해체됨’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는 지난 25일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리쌍 신곡 ‘스위치’ 앨범 커버가 등록된 이후 팬들이 “리쌍 20주년 컴백 앨범이 나오는 것이냐”는 반응을 보인데에 따른 것이다.

앞써 리쌍의 다른 멤버 길은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들 영상을 게재하며 팬들에 컴백을 암시했다. 길은 당시 “어느덧 리쌍이 20주년을 맞이했다”며 “올해는 무언가 해야하는데 막상 시작하려고 하니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글을 남겼다.

리쌍 멤버인 두 사람의 다른 온도차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리쌍 데뷔 20주년을 맞아 두 사람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리쌍은 지난 2002년 결성된 힙합 듀오로 ‘광대’ ‘발레리노’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등 히트곡을 남겼다. 그러나 멤버 길이 지난 2014년과 2016년, 2017년 세차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고 이후 리쌍의 활동도 중단된 상황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