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맞선’ 끌고 ‘스물다섯’ 밀고…넷플릭스 세계 5·10위

  • 뉴시스
  • 입력 2022년 3월 27일 0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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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로맨스’ 드라마가 세계에서 통했다.

27일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국내 드라마 2편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SBS TV 월화극 ‘사내맞선’은 5위, tvN 주말극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0위를 기록했다.

국내 넷플릭스 1위는 손예진 주연 JTBC 수목극 ‘서른, 아홉’이다. 2·3위는 사내맞선,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뒤를 이었다. 사내맞선은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베트남 등 총 7개국에서 1위에 올랐다. 미국에서는 지난 23일 8위를 기록한 후 10위권에서 벗어났지만, 동남아시아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안방극장은 분홍빛으로 물들었다. 사내맞선은 회사 사장 ‘강태무’(안효섭)와 맞선을 보게 된 직원 ‘신하리’(김세정)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동명 웹소설이 원작이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나희도’(김태리)와 ‘백이진’(남주혁)의 성장과 사랑을 다뤘다. 두 작품 모두 시청률 10%를 넘어 인기몰이 중이다.

서른 아홉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 ‘차미조’(손예진) ‘정찬영’(전미도) ‘장주희’(김지현)의 우정과 사랑, 삶에 관한 이야기다. 중·후반부로 갈수록 뻔한 전개에 혹평이 적지 않지만, 손예진 인기에 힘입어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다. 전날 일본 넷플릭스 TV쇼 부문에서 서른 아홉(1위)을 포함해 국내 드라마 7편이 톱10에 들었다. 사내맞선은 2위,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7위를 차지했다. 박민영 주연 JTBC 주말극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은 5위에 랭크됐다. 8~10위는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방법’(2020) ‘이태원클라쓰’ 순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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