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중국인 멤버’ 닝닝, 中 쇼트트랙 혼성계주 금메달 축하에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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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2월 8일 14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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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닝닝/뉴스1
에스파 닝닝/뉴스1
그룹 에스파의 중국인 멤버 닝닝(20)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중국의 금메달 획득을 응원한 것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닝닝은 지난 5일 밤 팬들과 소통하는 메신저 플랫폼 버블을 통해 중국어로 “와우, 오늘 밤 첫 금을 받았다니 기쁘다” “방금 담임 선생님께서 올림픽 우승자 두 분이 사출동문이라고 알려주셨는데 영광이다, 운동건아 한분 한분 모두 존중할 만하다”고 글을 남겼다.

해당 메시지 내용이 온라인 상에 퍼지면서 논란이 됐다. 앞서 중국은 지난 5일 쇼트트랙 혼성계주 2000m 준결승에서 2조 3위에 그치며 결승 진출권을 획득하지 못하는 듯 했으나, 해당 경기 뒤 심판진이 미국과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에 반칙을 선언하며 두 팀을 탈락시켜 결승에 올랐다. 이후 중국은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논란이 일었다.

이 와중에 닝닝이 중국의 금메달 획득에 축하 메시지를 남기자, 일부 누리꾼들은 정당하지 않았던 판정에서 나온 금메달에 축하는 보낸 것은 잘못됐다는 의견을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제기했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중국인이 중국 팀의 금메달을 축하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글을 남기며 닝닝을 옹호하기도 했다.

한편 닝닝은 지난 6일 새벽에는 버블을 통해 한국어로 “우리 운동선수들 모두 다 너무 대단하다” “보면서도 모든 나라 선수들 너무 고생하고, 대단하신 것 같다고 생각한다” “지구 사람들 모두 다 한가족” 등이란 글을 남기며 200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다른 선수들을 응원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어졌다.

닝닝은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출신 중국인으로, 2020년 에스파로 데뷔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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