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지소연·송재희, 이현이 부부와 만남…슈퍼모델 동기 절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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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21일 05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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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동상이몽2’ © 뉴스1
SBS ‘동상이몽2’ © 뉴스1
‘동상이몽2’에 배우 수현 지소연 송재희가 출격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16년 지기 절친 배우 수현, 지소연, 사업가 이유정과 만난 이현이 홍성기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지소연의 남편 배우 송재희도 함께했다.

이현이는 2005년 슈퍼모델 선발대회 동기인 수현, 지소연과 만나 또 다른 동기 이유정의 결혼 축하 파티를 꾸몄다. 동기 4인방이자 맏언니인 이유정의 제주도 결혼식에 이현이 홀로 참석하지 못했다고.

축사를 맡았던 수현은 결혼식 당일 비행기 연착으로 인해 결혼식 도중 도착했고, 이미 축가가 진행되는 상황에 옷도 갈아입지 못한 채 담벼락을 넘어 겨우 결혼식에 도착했다고. 이어 담을 넘는 수현 차민근 부부의 모습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모두를 울린 김수현의 즉흥 축사에 동기 4인방은 다시 한번 눈물을 흘리며 감동을 회상했다.

눈물을 쏟는 이현이의 모습에 송재희는 “무슨 일이 있으신 건 아니냐”며 운을 뗐고, 홍성기는 “집안에 우환이 있지는 않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현이는 “시작을 같이한, 너무 각별한 사이여서 미안한 마음이 터졌다”라며 못했던 축사로 진심을 담아 전했다.

동기 4인방은 2005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합숙했던 추억을 회상했다. 당시 수현이 1위를 차지했다고.

이어 가장 늦게 결혼한 이수정이 결혼 선배들에게 부부싸움 해결법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이현이 부부는 싸우고 난 뒤가 중요하다며 입을 모았다. 반면 기업인 차민근과 결혼한 수현은 잘 싸우지 않는 편이라며 “자기 스페이스가 있고, 먼저 잘 지켜줘서 내가 안 지킬 수 없다, 잔소리는 상상 불가”라고 말했다. 늘 이야기를 잘 들어줘 잘 싸우지 않는다고.

또 다른 부부 지소연과 송재희는 사과에 진심을 담기 위해 송재희가 무릎 꿇고 사극 톤으로 사과를 하기도 했다며 당시를 완벽 재연해 폭소를 유발했다. 지소연은 모든 부부의 연애사에 함께하며 큐피드 역할을 톡톡히 하기도 했다고.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등에 출연하면서 할리우드에 진출한 수현은 한국 활동을 병행했던 게 가장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현이가 뉴욕에서 모델로 활동 중, 배우 이병헌의 할리우드 진출작 영화 ‘지.아이.조’ 오디션 제안이 왔었다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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