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걸고 폭행 안해”…이규한, 드라마 하차·공황장애까지

  • 뉴시스
  • 입력 2021년 11월 9일 0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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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이규한이 폭행설을 해명했다.

이규한은 8일 인스타그램에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 그저 마음이 무겁다. 2020년 8월 있었던 일이 1년3개월이 지나도록 날 괴롭히고 있다”며 “내 목숨을 걸고 폭행·폭언 그 어떤것도 하지 않았다”고 썼다.

“지금 소속사가 없다보니 많은 기자들이 나한테 전화하는데…이 일로 인해 공황장애가 심해져서 일일이 대응을 못하고 있다. 그 점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하루 빨리 무혐의 처분을 받고 건강해진 후, 그때도 관심이 있다면 직접 찾아뵙고 그동안 있었던 모든 일을 알리겠다”고 했다.

이규한은 지난해 서울 강남 인근에서 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당시 이규한은 일행과 함께 술에 취한채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운전기사와 시비가 붙었다. 운전기사는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 강남경찰서에 수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규한은 내년 방송예정인 JTBC 드라마 ‘그린 마더스 클럽’과 SBS TV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서 하차했다. 폭행 시비로 검찰에 넘겨짐에 따라 연기활동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JTBC는 “이규한이 그린 마더스 클럽 출연 논의 중이었으나 개인적인 이유로 출연하지 않는다”며 “해당 배역은 최덕문 배우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SBS도 “이규한이 일신상의 이유로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서 하차한다”고 했다.

이규한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이규한은 지난 4월 “2021. 아직 초반이지만 모든 게 최악”이라며 “일도, 상황도, 사람도, 사연도”라고 남겼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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