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국밥집, 백종원 극찬 받고 육수 연구 돌입…“완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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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0월 21일 03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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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 뉴스1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 뉴스1
‘백종원의 골목식당’ 콩나물국밥집이 3MC 입맛을 모두 사로잡으며 극찬을 받았다.

20일 오후에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신철원 골목 편’ 콩나물국밥집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주 생오징어가 들어간 콩나물국밥으로 백종원, 김성주의 입맛을 모두 사로잡았던 콩나물국밥집은 아침 손님을 위해 일찍 문을 열어 장사를 시작했다. 김성주는 사장님이 기록하는 장사 일지를 확보해 공개했고, 처음 백종원이 방문했던 날의 속마음이 그대로 담겨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백종원은 김성주, 금새록과 함께 다시 한번 콩나물국밥집을 급습해 콩나물국밥 맛을 확인했다. 맛을 확인하지 못한 금새록까지 감탄사를 내뱉으며 국밥 맛에 매료됐다.

사장님은 “조금 더 특별했으면, 더 맛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오징어를 대신할 속 재료를 고민했다고 고백했다. 손님들에 의견에 따라 쌀국수를 추가하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차돌박이 짬뽕을 조합할 생각을 했다고.

백종원은 사장님의 고민에 “쌀국수는 말아보시면 아신다, 밥알보다 쌀국수 면은 국물 맛과 따로 논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사전 정보 없이 간 식당에 많은 메뉴가 있으면 손님 입장에서는 전문성이 떨어져 보인다며 반대 의견을 전했다. 또, 백종원은 “장사가 안돼 메뉴를 추가하면 도리어 외부 사람에게는 다시 안 오게 되는 이유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뉴 정리로 손님을 잃을까 봐 불안하다고 사장님의 마음에 백종원은 “국밥은 건드릴 게 거의 없다, 다 좋다, 이것만으로도 완벽하다”라고 격려했다. 이에 사장님은 복잡한 마음을 정리했다며 육수를 더욱 업그레이드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사장님은 MC들이 떠난 뒤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라고 말하며 덖은 육수용 멸치와 말린 표고버섯을 더해 육수 연구에 매진했다. 비린 맛을 확실히 잡은 육수에 백종원은 기존 재료와의 조화도 중요하다고 당부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한편,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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