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한혜진 “전 남편 사업 실패 여파로 이혼…수중에 10만원 남아”

  • 뉴스1
  • 입력 2021년 9월 10일 14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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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인생토크쇼 터닝포인트’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JTBC ‘인생토크쇼 터닝포인트’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가수 한혜진이 전 남편과 이혼 뒤 수중에 10만원이 남을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다.

10일 오전 방송된 JTBC ‘인생토크쇼 터닝포인트’(이하 ‘터닝포인트’)에서 한혜진은 과거 이혼을 결심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한혜진은 “나는 좋아하면 올인하는 스타일이고 (전) 남편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 사업 뒷바라지를 했었다”라며 “(전 남편도) 열심히 했지만 사업에 실패를 했고, 그 여파로 신뢰가 깨지고 다투다 보니 인연의 끝이 보이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헤어지고 새출발을 하는데 손에 10만원이 남았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부모에게 이혼 이야기를 털어놓을 때도 힘들었다고. 한혜진은 “아버지가 보수적이신 분이라 여자는 한 번 결혼하면 죽는 날까지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 분이라 기대에 어긋날까 힘든 상황을 말 못했다”라며 “나중에 너무 죄송한데 도저히 살 수 없을 것 같다고 했더니 ‘왜 이제야 말하냐’고 하시더라, 너무 죄송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터닝포인트’는 스타의 인생에 터닝포인트(전환점)가 되어 준 사건들과 사람 냄새 나는 이웃으로 돌아온 스타의 일상 모습을 통해 공감을 선물하는 삶, 행복, 건강이 담긴 인생 토크쇼다. 매주 금요일 오전 8시30분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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