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우민 이어 정가은도 코로나19 확진…비상 걸린 연예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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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8월 6일 17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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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정가은. 뉴스1
방송인 정가은. 뉴스1
방송인 정가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가은 소속사 에스드림이엔티 측은 6일 “정가은이 최근 코로나19에 확진돼 치료를 받고 있다”며 “치료를 마친 뒤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방송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가은이 확진됨에 따라 그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 촬영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는 현재 SBS 필(FiL)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에 출연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 측은 “스태프들이 코로나19 검사 완료 후 자가격리 중”이라며 “8월 말 촬영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알렸다.

다만, 정가은이 출연하는 또 다른 TV프로그램 JTBC ‘인생토크쇼 터닝포인트’의 경우 정가은이 2주 전 녹화 이후 제작진, 출연자 등과 접촉하지 않아 방송 일정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4차유행이 본격화한 가운데, 배우 지창욱, 트로트 가수 김희재, 영탁, 장민호, 그룹 엑소 멤버 시우민 등이 줄줄이 확진되면서 연예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한편, 이날에만 170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사흘째 1700명대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 1539명→1442명→1219→1202→1725→1776→1704명이다.

‘짧고 굵은 방역’을 약속했던 정부는 결국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22일까지 2주 연장하기로 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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