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욱일기 논란’ 등 크고 잡은 이슈를 몰고 다닌 방송인 함소원이 자신이 느끼는 감정 변화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지난 1일 함소원은 자신의 SNS에 “요즘 너무 힘들었다. 새로 시작하는 일로 체크할 일, 공부할 일, 결정할 일 투성. 이 늦은 나이에 시작하는 것이 의문이 생길 정도로 매일 밤 포기하는 마음이 생기면서 내가 전생에 공부를 안 해서 이런 시련을 주셨나 할 정도”라고 털어놓으며 여러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함소원은 “하지만 다시 초심을 잡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면서 ‘그래 지금이니까 다시할 수 있어’, ‘내가 50 넘었으면 시작도 못했어’라고 생각하며 내 책임을 다하려고 한다. 그래 지금이니까 다시 해보자”라고 마음을 가다듬었다.
이어 그는 “혜정이 어린이집 보내기, 중국어 공부, 사업미팅, 혜정이 재우기 그러고나면 다시 날밤 새우며 공부를 한다”며 “다시 20살로 돌아가 신입생이 되어 저 밑끝에서 하나하나 다시 시작하는 그 기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함소원은 “그러다가 사무실에서 혜정이와 영상 통화하는 너무 행복한 내 미소를 발견했다. 난 행복한 사람이구나 적어도 나는 행복한 사람이구나 깨달았다”며 가족들의 사랑으로 깨달은 감정을 솔직하게 말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딸과 영상 통화를 하며 세상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함소원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 잡고 있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언제나 열렬히 응원합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나중에 딸이 커서 엄마를 존경할 것 같아요”, “대단하세요. 저도 언니 보며 용기 얻고 갑니다” 라면서 그녀의 노력에 박수를 보냈다.
한편 함소원은 18세 연하 중국인 사업가 진화와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최근 함소원은 시어머니가 들고 있는 부채가 욱일기를 연상시켜 큰 논란이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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