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김경란·곽정은…연예인들 ‘숏컷 인증’ 행렬 왜?

뉴시스 입력 2021-07-29 15:05수정 2021-07-2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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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계에 ‘숏컷 인증’ 바람이 불고 있다.

배우 구혜선, 방송인 김경란과 곽정은은 차례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숏컷 사진을 공유하거나 소신을 밝혔다.

구혜선은 29일 인스타그램에 “페미니스트를 왜곡하고 고립시키는 분위기를 관망하고 있기 어렵다”며 “의미를 왜곡하지 말라”고 일침을 놓았다. 그는 전날에도 인스타그램에 과거 자신의 숏컷 사진을 올리며 “숏컷은 자유”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김경란 역시 “너무 열이 받아서 올려본다”는 글과 함께 분노를 드러내며 자신의 숏컷 사진을 올렸다. 방송인 곽정은은 ‘숏컷을 계속하는 이유’를 묻는 누리꾼의 질문에 “이게 편하다. 나답고, 멋있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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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도쿄올림픽에서 양궁 2관왕을 차지한 한국 국가대표 안산 선수의 짧은 머리를 두고 일부 남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페미(페미니스트)’ 논란을 부추겼다.

그가 ‘숏컷’ 헤어를 했을뿐만 아니라 여대 출신이라는 점, 과거 소셜미디어에 쓴 특정 표현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안산 선수의 인스타그램에 “페미 관련 해명해달라”는 등의 댓글을 달며 비방을 펼치고 있다. 일각에서는 ‘페미니스트이니 금메달을 반납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등장했다.

이 소식을 접한 팬들은 안산이 도를 넘는 비방에 시달리고 있다며 대한양궁협회에 보호를 요청하기도 했다. 29일 대한양궁협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안산 선수를 보호해주세요’, ‘절대 사과하지 말라’는 내용의 글들이 게시되고 있다.

이같은 논란에 대해 대중문화 평론가 위근우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혐오주의자들의 흉한 자의식이 밖으로 터져나온 사건”이라며 “말도 안되는 여성혐오 테러”라고 생각을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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