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은 “이혼 1년차때부터 ‘이혼 칼럼’ 썼다” 상처 극복기 공개

뉴스1 입력 2021-04-15 16:06수정 2021-04-1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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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은의 사생활 유튜브 영상 갈무리 © 뉴스1
방송인 겸 작가 곽정은이 이혼을 극복한 배경에 대해 떠올리며 변호사 겸 유튜버 ‘아변’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곽정은의 사생활’에는 ‘이혼해본 언니들이 말해주는 망하는 결혼의 비밀(feat. 아는변호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먼저 곽정은은 “팬심 가득한 섭외이고, 사람들이 댓글을 통해 ‘아변’(아는변호사)과 한번 만나면 좋을 것 같다‘ 라는 요구가 심심찮게 있어서 ’도대체 누구야‘ 이러면서 검색을 했고 그날부터 빠져들었다. 영상도 보고 최근에 낸 책을 보며 정말 많은 위로를 받았다. ’이런 여성이 한국에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라는 생각을 했다”며 섭외 이유를 밝혔다.

이에 TV 등을 시청하지 않아 곽정은에 대해 몰랐다는 ’아변‘은 “유튜브를 통해 알게 됐다. 곽정은씨가 이혼을 했다는 점 그리고 지금 자기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 등 나랑 되게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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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은 또한 “우리의 큰 공통점은 2008년에 결혼해서 나는 1년만에 이혼을 했지만 지금 잘 살고 있고, 선배(아변)는 2008년 3월 결혼을 했지만 지금은 어쨋든 돌아와서 자신의 삶을 토대로 이혼에 대한 얘기도 거리낄 것 없이 지금 돌아보며 성찰을 한 것을 ’클립‘으로 만들었다는 대단히 큰 공통점이 있다”라며 유대감을 표했다.

이와 함께 ’아는 변호사‘ 이지훈은 곽정은을 향해 “이혼하고 나서는 어땠냐”며 이후의 삶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곽정은은 “선배와 저가 되게 달랐던 점 중 하나는 일적으로 처한 그 분위기다”라며 “(선배는)되게 보수적인 집단에서 늘 일을 했지만, 저는 어쨌든 야한 것도 많이 다루는 그런 잡지사에 기자였기 때문에 이혼한지 1년 됐을 때 편집장님이 ’정은아 너 이혼한지 일 년 되지 않았냐? 야 너 이번 달에 이혼 칼럼 좀 써봐라‘라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곽정은은 “그게 사실 심리적으로는 엄청난 치유다. 왜냐하면 내가 개방했을 때 그것이 치유가 될 수 있는 기회도 들어오기 때문”이라며 “(칼럼을) 써보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내 얘기를 세상에 펼칠 수 있었던 내 직업 덕분에 이혼하고 오히려 더 그걸 바탕으로 책도 내고 이랬으니까 사실 뭐 위축되는 건 크게는 없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를 들은 ’아변‘은 “나는 결혼 생활을 그래도 7년이나 했고 아이들도 있고 집단도 보수적이었기 때문에 스스로 내가 실패했다는 생각에 스스로 무너졌었다”며 “그래서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자신감이 없어졌다. 그런 생활을 2~3년간 했다. 그리고 나서 비로소 내가 그러한 것들에 대한 인정과 함께 그것들을 딛고 일어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그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곽정은은 “그 2~3년이 말이 2~3년이지 사실 굉장히 긴 기간이고 버틴다는 마음으로 살기에 2~3년은 만만치 않은 기간이었을 것”이라며 “다들 그것 때문에 두려워한다. ’내가 남은 인생 전부를 괴로워 할 수도 있다‘ 이런 생각들 때문에 이혼을 두려워하는 것도 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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