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조작 논란’ 사과 4시간 뒤 “내일 활기차게 돌아올 것”

  • 동아닷컴
  • 입력 2021년 4월 9일 10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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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부부. 인스타그램
함소원 부부. 인스타그램
방송인 함소원(45)은 방송 조작 논란에 대해 사과한 뒤 “오늘은 마음이 아픈 날”이라며 “내일 활기차게 돌아오겠다”라고 했다.

함소원은 8일 밤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오늘 하루만 라이브 방송을 쉬겠다. 정말로 딱 하루만 쉬겠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앞서 4시간 전에 함소원은 방송 조작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함소원은 일부 사실과 다르게 방송됐다고 인정한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 측의 입장문을 두고 “맞다. 모두 다 사실”이라며 “과장된 연출 하에 촬영했다. 잘못했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제가 잘못했다. 변명하지 않겠다”면서 “친정과도 같은 ‘아내의 맛’에 누가 되고 싶지 않았기에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고, 그럼에도 오늘과 같은 결과에 이른 것에 대해 진심으로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함소원 부부는 2018년 6월 ‘아내의 맛’에 합류했다. 이후 중국 시부모의 별장으로 소개된 곳이 에어비앤비로 등록된 숙소라는 의혹, 시어머니와 그의 막냇동생이 통화하는 장면에서 목소리가 조작됐다는 의혹 등이 불거졌다.

‘아내의 맛’ 측은 함소원 부부 편이 일부 사실과 다르게 방송됐다는 논란에 대해 사과하면서 시즌 종료를 알렸다.

‘아내의 맛’ 측은 입장문에서 “출연자의 재산이나 기타 사적인 영역은 개인의 프라이버시 문제이기 때문에 제작진이 사실 여부를 100% 확인하기엔 여러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아내의 맛 입장문
안녕하세요. TV CHOSUN ‘아내의 맛’ 제작진입니다.

최근 불거진 함소원 씨 논란과 관련한 제작진의 입장을 전합니다.

사실 관계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공식 입장이 늦어진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먼저 저희 ‘아내의 맛’은 다양한 스타 부부를 통해 각양각색의 삶의 모습을 진솔하게 조명함으로써 시청자 여러분께 공감과 웃음을 전달하는 것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제작해 왔습니다.

저희는 모든 출연진과 촬영 전 인터뷰를 했으며, 그 인터뷰에 근거해서 에피소드를 정리한 후 촬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습니다.

다만 출연자의 재산이나 기타 사적인 영역에 대해서는 개인의 프라이버시 문제이기 때문에 제작진이 사실 여부를 100% 확인하기엔 여러 한계가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그럼에도 함소원 씨와 관련된 일부 에피소드에 과장된 연출이 있었음을 뒤늦게 파악하게 됐습니다. 방송 프로그램의 가장 큰 덕목인 신뢰를 훼손한 점에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합니다.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아내의 맛’을 13일을 끝으로 시즌 종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아내의 맛’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다시 한번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제작진은 더욱 신뢰 있는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정진하겠습니다.


함소원 사과문
맞습니다. 모두 다 사실입니다. 저도 전부 다 세세히 낱낱이 개인적인 부분들을 다 이야기하지 못했습니다. 잘못했습니다. 과장된 연출 하에 촬영하였습니다. 잘못했습니다.

여러분 제가 잘못했습니다. 변명하지 않겠습니다. 잘못했습니다. 친정과도 같은 '아내의 맛'에 누가 되고 싶지 않았기에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고 그럼에도 오늘과 같은 결과에 이른 것에 대해 진심으로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입니다.

그간 '아내의 맛'을 통해 저희 부부를 지켜봐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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