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 이태원 술집 ‘문나이트’ 철거…“1년 넘게 마음고생”

  • 뉴시스
  • 입력 2021년 3월 24일 1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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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 © News1
강원래 © News1
그룹 클론 출신의 강원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태원 술집을 철거한다.

23일 오후 강원래는 인스타그램에 “1년 넘게 마음고생 하다 결국 문 닫고 ‘문나이트’ 인수자 기다리다 지쳐 이젠 ‘문나이트’ 이름 자체를 포기한다”고 알렸다.

이어 “이번 달 안에 음향, 조명, 디제이, 바닥, 벽, 간판까지 다 뜯어내고 새로운 세입자를 기다릴 것”이라며 “권리금은 포기했고 보증금 중 1원이라도 받았으면 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동안 ‘문나이트’에 관심 가져 주신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또 다른 모습으로 인사드릴 날이 올 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해시태그에는 ‘결국 포기’, ‘또 다른 모습’, ‘끝이 아니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강원래는 2018년 10월부터 이태원 라운지펍 ‘문나이트’를 운영해왔으나 지난해 4월 이태원 코로나 집단 감염으로 결국 운영을 중단했다.

올해 초 이태원 상인회 집단에 방송인 홍석천 등과 함께 방역대책 재검토를 촉구했으며,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마련한 상인 간담회에서“K팝이 세계 최고, 빌보드 차트에서 1위를 하고 있는데 대한민국 방역은 전 세계에서 꼴등인 것 같다”며 정부의 방역대책을 비판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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