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김지훈, 못 말리는 학구열…“수능 점수 350점” 깜짝 공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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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13일 01시 47분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 뉴스1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 뉴스1
‘나 혼자 산다’ 김지훈이 못 말리는 학구열을 보여줬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김지훈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학업에 대한 열정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지훈은 학원을 찾아가 영어 수업부터 들었다. 1 대 1로 프리토킹을 하며 수준급 실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일본어에 중국어까지 선생님들이 연달아 등장하며 놀라움을 더한 것.

그는 선생님들도 힘들어하는 남다른 열정으로 웃음을 샀다. 영상을 보던 무지개 회원들은 “선생님도 지쳤다. 얘기하고 싶어서 학원 다니는 거냐”라고 농을 던졌다. 김지훈은 인터뷰를 통해 “일본어 선생님과는 굉장히 즐겁게 대화를 했다. 아니냐. 왜 그러냐”라고 물어 웃음을 더했다.

김지훈은 이 열정이 외국어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궁금한 게 굉장히 많다. 새로운 단어, 표현이 계속 나온다. 그래서 수업이 안 끝난다. 선생님들이 힘들어하는 것 같다. 시간이 빨리 가더라. 그런 게 실력 향상에 좀 도움이 되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중국어를 많이 배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선생님과 나누는 대화도 자연스러웠다. 헨리는 “다 알아듣고 맞는 대답까지 하는 거 보니까 소통이 되는 거다”라면서도 “발음은 더 고쳐야죠”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지훈은 “아니다. 저 발음 되게 좋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줬다. 김지훈은 헨리와도 중국어로 소통했다. 헨리는 김지훈이 고급 단어를 구사한다며 놀라워했다. 박나래는 “오~ 뇌섹남~”이라며 놀라워했다.

김지훈은 외국어를 열심히 하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사실 처음에는 한류 때문에 배우기 시작했다. 일본에 진출하려 했지만 갈 일이 없더라”라는 말이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길이 안 열려서 배움에 대한 열정이 좀 식어갔다. 그러다 이번에는 중국에서 한류 열풍이 부는 거다. 중국에 가야겠다 했는데 또 갈 일이 없더라”라며 “지금 미리 준비해서 나중에는 세계재패를 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김지훈은 수능 성적을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무지개 회원들은 “학교 다닐 때도 과외를 받았냐”라고 물었다. 김지훈은 “학교 다닐 때는 학교 공부 위주로 했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기안84와 박나래는 “공부 잘했냐. 실례가 안된다면 수능 점수는 몇 점이었냐”라고 물어봤다.

이에 김지훈은 “저는 400점 만점에 한 350점 후반 정도?”라고 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를 들은 기안84는 “저는 169점이었다. 400점 만점에”라고 털어놔 폭소를 안겼다. 주변에서 200점 만점 아니었냐고 일부러 얘기해 줬지만, 기안84는 “난 그것도 자부심 있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외국어 외에도 김지훈은 킥복싱을 배우며 ‘사교육 끝판왕’ 면모를 보여줬다. 그는 “배우라는 직업은 끊임 없이 배워야 해서 배우인 것 같다”라며 “액션을 준비하는 것도 리암 니슨이 환갑 돼서 ‘테이큰’을 찍지 않았냐. 그 나이대에 왕성한 활동을 하는 걸 보면서 저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준비하는 거다. 앞으로도 계속 사교육을 적극 활용하며 살아가지 않을까 싶다. 숙명인 것 같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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