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오영주→이가흔, 다시 뭉친 ‘하트시그널’ 청춘들의 일상

  • 뉴스1
  • 입력 2021년 2월 17일 15시 44분


오영주/ 사진제공=채널A © 뉴스1
오영주/ 사진제공=채널A © 뉴스1
‘하트시그널’들의 청춘들이 ‘프렌즈’로 다시 만났다. 사랑이라는 소재가 아닌 청춘들의 일상을 그리는 관찰 예능인 만큼 어떤 이야기를 담아낼지 기대를 모은다.

17일 오후 채널A 새 예능 프로그램 ‘프렌즈’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오영주, 김도균, 정재호, 김장미, 이가흔, 서민재, 정의동, 박철환 CP가 참석했다.

‘프렌즈’는 ‘하트시그널’ 시리즈의 시즌별 출연자들을 통해 청춘 남녀들이 어떻게 친해지고 사랑하며 살아가는지를 유쾌하게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하트시그널’보다 더 리얼한 각자의 독특한 일상과 우정, 연애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박철환 CP는 ‘프렌즈’에 대해 “‘하트시그널’ 출연진 분들을 통해서 청춘들의 일상과 사랑, 우정을 리얼스토리로 쭉 따라가보는 예능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트시그널’은 하나의 공간에서 연애라는 주제로 풀었다면 ‘프렌즈’는 한달 안에 연애라는 이야기만으로 풀어내기에는 다양한 직업을 가졌다”라며 “이들의 매력과 관계성을 길고 자연스러운 호흡으로 보여드릴 수 있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박 CP는 ‘프렌즈’가 가지는 타 관찰 예능과의 차별점에 대해 “저희 출연자 분들은 각자 다양한 직업과 직업에서 나오는 다양한 사는 모습이 있다”라며 “‘하트시그널’ 출연진을 모으면 2030의 모습을 다양하게 담을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얘기했다.

김장미는 가장 만나고 싶었던 멤버에 대해 “저는 가흔씨가 제일 궁금했다”라며 “옷을 너무 잘 입으셔서 만나면 패션에 대해서 많은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의외로 만났을 때 달랐던 멤버에 대해서는 서민재를 꼽았다. 김장미는 이에 대해 “조금 차가울 줄 알았는데 엉뚱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생 느낌이 많이 났다”라며 “이 친구하고 엄청 친해질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라고 얘기했다.

이가흔은 가장 궁금했던 멤버에 대해 오영주를 언급했다. 이가흔은 이에 대해 “방송에서 차분하게 고민 상담도 잘 해주는 느낌인데 실제로 만나서 얘기했을 때도 비슷할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하트시그널3’ 출연자였던 이가흔은 시즌1, 시즌2 출연진들과 함께 ‘프렌즈’를 찍게 된 것에 대해 “어떻게 보면 비슷한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을 찾을 수 없는데 (시즌1, 2 출연한) 언니들과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힐링을 많이 받았다”라고 얘기했다.

서민재 또한 “시즌1, 시즌2를 너무 좋게 봐서 시즌3에 참여한 것이었는데 이번처럼 같이 촬영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영주는 ‘프렌즈’에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고민을 진짜 많이 했다”라며 “제 리얼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니 부담감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트시그널’처럼 시간이 지나면 내 삶에서 의미있는 시간이 될 거라 생각해서 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얘기했다.

오영주는 또한 ‘하트시그널’과 다른 포맷의 ‘프렌즈’에 출연하게 되면서 달라진 마음가짐에 대해 “‘하트시그널’에서는 고민이 더 많았고, 이해관계가 많았는데 ‘프렌즈’는 친구를 사귀는 게 목적이어서 마음이 편안하고 즐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오영주는 ‘하트시그널’ 제작진과 다시 만난 것에 대해 “정확히 3년 만이다”라며 “3년만에 촬영을 하는데도 다시 ‘하트시그널’을 찍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친정 같은 제작진을 만나니깐 따뜻하고 든든했다”라며 “확실히 유대감이 더 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프렌즈’는 이날 오후 10시30분에 처음 방송된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