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2’ PD “신은경·엄기준, 현장 분위기 잘 이끌어줘 고맙다”

  • 뉴스1
  • 입력 2021년 2월 17일 11시 19분


SBS ‘펜트하우스2’ 포스터
SBS ‘펜트하우스2’ 포스터
‘펜트하우스2’ 주동민 PD가 신은경, 엄기준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SBS 새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측은 17일 주동민 PD와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펜트하우스2’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으로,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다.

‘펜트하우스’는 지난 1월5일 시즌1을 종영할 당시 전국 가구 기준 28.8%(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주동민 PD는 이러한 ‘펜트하우스’의 많은 인기에 대해 “재미있게 만들자는 게 제일 큰 목표였는데 저희가 생각하는 재미가 시청자분들한테 어필했다고 생각하니 기쁘다”라며 “제한된 시간 안에서 최고의 완성도를 뽑으려고 했는데 시청자분들이 알아봐 주시는 것 같아 고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주 PD는 ‘펜트하우스’를 연출할 때 가장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고급스러움’과 ‘미장센’이라고 꼽았다. 주 PD는 “SBS가 가진 장점 중의 하나는 미술팀이다”라며 “미술감독, CG팀이 매우 뛰어난 데다 저와 전작들을 같이 한 스태프라 호흡이 잘 맞아서 결과가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A&T 미술감독, CG팀, 소품팀 특히 소은석 감독, 이하정 감독, 윤창묵 감독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주 PD는 ‘펜트하우스’에 대해 “한 두 장르만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드라마”라고 말하기도 했다. 주 PD는 “스릴러, 블랙코미디, 치정 등 각 장면의 해석에 따라 그 느낌을 잘 살려 최선을 다해서 찍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주 PD는 “요즘 드라마는 다 복합적이어서 어떤 장르에 특화된 PD라는 것은 없다”라며 “드라마 PD들은 평소 영화, 드라마, 소설, 만화책, 잡지를 섭렵하면서 이런 것들이 다 갖춰지도록 노력한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펜트하우스’ 시즌1에서 제가 잘 모르는 부분인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는 B팀 박보람 PD가 많은 부분을 커버해 주어서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주 PD는 촬영현장과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 “촬영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다”라며 “신은경이 맏언니로서 현장 분위기를 잘 이끌어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남자 배우 중에선 엄기준이 최고 연장자로서 후배들을 잘 이끌어 주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주 PD는 “시간이 부족하지만 스태프와 배우들 모두 기쁜 마음으로 촬영에 몰입하고 있다”라며 “저 역시 평정심을 갖고 안전에 만전을 기해 남은 방송을 잘 마무리하겠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펜트하우스2’는 오는 19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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