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이상아 “22살 딸, 엄마 손맛 몰라”…강문영과 티격태격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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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2월 17일 00시 34분


SBS ‘불타는 청춘’ 캡처 © 뉴스1
SBS ‘불타는 청춘’ 캡처 © 뉴스1
배우 이상아가 절친 강문영과 ‘티격태격 케미’를 자랑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친구 이상아가 등장한 가운데 청춘들과 시간을 보내며 점점 가까워졌다.

이날 이상아는 생일이 언제냐는 질문을 받고 “2월 14일 밸런타이데이가 생일이다”라며 “매번 구정 때 겹치고 생일 선물을 초콜릿으로 받고 그래서 싫었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또 최민용을 향해 “우리 강아지 이름이 미뇽이야. 미뇽군이라고 부른다. 프랑스 말로 그게 귀엽다는 거다. 우리 딸이 지었다”라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최성국이 이상아 딸 얘기를 꺼냈다. 이상아는 “딸 한 명 있다. 올해 나이 22살이다”라고 밝혔다. 딸이 좋아하는 엄마 요리는 뭐냐고 하자, 이상아는 “음식을 안 해주니까 엄마 손맛을 모른다”라고 대답했다.

특히 이상아는 “딸이 엄마 손맛에 대한 추억이 없다. 진짜다. 우리 또래의 2세들은 엄마 손맛을 그리워하는 게 없다”라고 주장해 웃음을 샀다. 옆에 있던 이연수는 이상아를 가리키며 “얘가 요리를 안 한다는 거다”라며 웃었다.

강문영도 거들면서 “우리 애는 좋아하는 엄마 요리가 있다. 난 내가 다 한다”라며 자랑을 늘어놨다. 이상아는 요즘 애들은 그렇지 않다고 맞섰고, 절친들의 태격태격하는 모습에 최성국은 “싸워라 싸워라”라며 신이 난 모습이었다.

김광규는 “두 분이 사이가 안 좋았나 보다”라고 농을 던졌다. 그러자 강문영은 “우리 사이가 좋지, 어떻게 더 좋을 수가 있겠냐”라고 받아쳤다. 둘은 드라마에서도 티격태격하는 친자매 역할을 연기했었다고.

“그럼 딸 예주한테 음식 잘 해주냐”라는 질문을 받고, 강문영은 당연히 잘 해준다고 답했다. 하지만 “그럼 예주가 좋아하는 게 뭐냐”라는 물음에 “스테이크”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청춘들이 스테이크는 그냥 굽고 끝나는 거 아니냐고 하자, 강문영은 “내가 좀 잘난 척하는 것 같은데 우리 딸은 내 스테이크를 좋아한다. 안심을 사다가 와인이랑 해서 숙성시킨다. 그게 되게 중요하다. 조절을 잘해야 구웠을 때 맛있다. 예주는 그 어떤 레스토랑보다도 엄마가 해준 걸 좋아한다”라고 털어놨다.

이 상황을 가만히 지켜보던 최성국은 “내가 봤을 때는 둘이 라이벌 의식이 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다른 청춘들은 두 절친을 향해 “케미가 재미있네”라며 미소 지었다.

이날 멤버들은 영하 22도의 역대급 추위에 생고생을 했다. 가스 배관까지 다 얼어서 장작불을 때고 저녁 식사를 준비해야 했다. 그간 여행 중 가장 열악한 환경인 탓에 메뉴는 고기, 누룽지, 김치가 끝이었다. 최성국은 “상아씨한테 미안하다. 본인이 갖고 온 고기밖에 없지 않냐. 너무 미안하다”라며 “본인이 안 갖고 왔으면 진짜 어쩔 뻔했냐”라면서 미안함을 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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