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송 “중3때 나이트클럽서 강원래 첫만남…후광 비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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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1일 2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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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 김송/KBS 제공
강원래 김송/KBS 제공
클론 강원래의 아내 김송이 결혼 31년 차에도 여전한 콩깍지를 드러냈다.

오는 2일 방송되는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김송이 출연해 남편 강원래와의 첫만남과 결혼, 출산까지 진솔하게 털어놓는다.

이날 김송은 중학교 3학년 때 나이트클럽에 갔다가 만난 고등학생 강원래에 대해 “뒤에서 후광이 비쳤다”며 첫눈에 사랑에 빠졌던 순간을 회상했다. 김송은 “콩깍지도 이런 콩깍지가 없어”라며 31년 차 결혼 생활에도 여전히 남편에 대한 설렘을 드러내 MC 김원희와 현주엽의 부러움을 샀다.

이후 김송은 군에 입대한 강원래와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고 연인이 되었다고 한다. 당시 두 사람이 주고받은 편지가 750여 통에 달한다고 해 그들의 애틋한 마음을 짐작케 한다.

김송과 강원래의 운명 같은 러브스토리가 감동을 선사한 가운데 강원래의 단짝 구준엽에 대한 질문에 김송은 “준엽이 오빠에게 너무 미안하다”며 의외의 답변을 내놓았고 이에 MC 김원희와 현주엽은 대폭소를 터트리고 말았다는데. 과연 구준엽에게 의문의 일패를 안겨준 대답이 무엇일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한편 서태지와 아이들 매니저의 제안으로 듀스 김성재와 함께 현진영과 와와 2기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김송은 이후 김건모의 ‘핑계걸’로 활동하면서 대중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김송은 이 모든 게 당시 남자친구였던 강원래 덕분이라고 공을 돌려 알고 보면 다정하고 섬세한 강원래의 ‘츤데레’ 외조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오는 2일 저녁 방송.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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