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백종원X정준호, 고향 선후배 뭉쳤다…‘예산 사과’ 적극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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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9일 0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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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맛남의 광장’ 캡처 © 뉴스1
SBS ‘맛남의 광장’ 캡처 © 뉴스1
배우 정준호가 ‘맛남의 광장’을 찾았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정준호가 등장, 백종원을 만났다. 둘은 고향 선후배 사이로 친분이 두터웠다. 고향인 예산의 사과를 적극 홍보하며 눈길을 모았다.

이날 백종원은 김동준과 사과농장을 방문했다. 올해는 냉해, 장마, 태풍 등으로 피해가 컸다. 농민들은 흠결이 많은 사과, 빨갛지 않은 사과는 팔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백종원은 “문제네”라며 안타까워했다. 특히 소비자들이 빨간 사과가 더 맛있을 거라고 오해하고 있다며 “당도는 똑같다. 그걸 많이 알려야겠다. 색깔이 빨갈수록 보기는 좋지만 아삭한 식감은 덜하다”라고 설명했다.

다음 촬영 날, 백종원과 정준호에 이어 ‘농벤져스’ 김희철, 유병재, 양세형, 김동준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상품성이 떨어지는 사과로 레시피 연구에 돌입했다. 백종원은 “사과조림이 그동안은 가장 좋았다. 그걸로 만들 수 있는 음식들을 연구해 보자”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소비자들이 접근하기 쉬운 사과 팬케이크부터 선보였다. “달걀은 막내가 풀어”라는 그의 말에 모두가 막내를 바라봤다. 첫 출연한 정준호만 혼자 못 알아들어 폭소를 유발했다.

백종원은 “사과조림이 워낙 맛있어서 대충 해도 맛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반죽에 사과조림을 섞었다. 그대로 전자레인지 용기에 담아 3분 30초 동안 돌렸다. 양세형은 “이렇게 간단한데 빵이 된다고?”라며 놀라워했다. 순식간에 팬케이크가 완성되자 백종원은 “대단하지 않냐?”라며 뿌듯해 했다. 농벤져스는 “향긋하고 식감이 좋다”라고 맛 평가를 했다.

백종원은 이어 사과 식빵 파이도 선보였다. 그는 식빵을 밀대로 밀고 사과조림을 넣은 뒤 가장자리를 포크로 눌러줬다. 시중에서 파는 애플파이와 흡사한 모양새였다. 손쉽고 간단한 사과 식빵 파이는 맛도 좋았다. 아이들 간식으로 좋은 사과 식빵 롤 파이까지 공개됐다. 모두가 호평했다. 백종원은 마트 바이어들을 만나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예산 사과 영업을 위해 ‘인맥왕’ 정준호가 나설 것으로 예고돼 기대감을 드높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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