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원 아나 “사의표명·방송하차”→SBS 여전히 “확정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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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9월 4일 14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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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라디오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 보이는 라디오 캡처 © 뉴스1
SBS 라디오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 보이는 라디오 캡처 © 뉴스1
장예원 아나운서가 직접 사의 표명 사실 및 방송 하차 소식을 전했지만, SBS 측은 “확정된 것이 없다”고 했다.

4일 SBS는 장예원 아나운서가 SBS 라디오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에서 하차하고, 오는 14일부터 주시은 아나운서가 임시DJ를 맡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장예원 아나운서의 퇴사일은 확정된 것이 없다”고 했다.

이날 장예원 아나운서는 직접 라디오 방송을 통해 하차 소식을 전했다. 그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고 했는데, 처음 퇴사를 이야기할 때보다 떨린다”라며 “다음주가 씨네타운 마지막 날이 될 것 같다”라고 했다.

장예원 아나운서가 직접 사의 표명 사실과 방송 하차 소식을 전한 상황에서도 SBS는 확정된 것이 없다는 다소 애매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대개 퇴사일이 정해진 후에야 방송 하차 일정도 정해지기 때문에, 이같은 상황은 다소 이례적이다.

앞서 지난달 장예원 아나운서가 SBS에 사의를 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에도 SBS는 “결정된 것이 없다”라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정작 장예원 아나운서는 지난달 17일 ‘씨네타운’에서 “회사에 사의 표명한 것은 맞다”리며 “지금 회사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 “결혼은 아니고 해보고 싶은 것들이 많아서 도전해보려고 오랜 고민 끝에 용기를 내봤다”며 “현재로서는 주어진 역할 해내기 위해 하루하루 최선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예원 아나운서는 지난 2012년 SBS 공채 18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TV동물농장’ ‘풋볼 매거진골’ ‘장예원의씨네타운’ 등을 진행하며 SBS 간판 아나운서로 자리잡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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