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 기상캐스터, 하정우 연상 멘트 “오돌오돌 오돌뼈 될 듯한 쌀쌀함”

  • 뉴스1
  • 입력 2020년 4월 23일 0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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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투데이’
MBC ‘뉴스투데이’
김가영 기상캐스터가 하정우가 해킹 협박범과 나눈 대화 내용을 연상시키는 멘트로 날씨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23일 오전 방송한 MBC ‘뉴스투데이’에서 김가영 기상캐스터는 날씨 뉴스를 전달하면서 “오늘 아침 맑은 하늘에 공기도 다시 상쾌해졌는데 다만 오돌오돌 오돌뼈가 될 것 같은 쌀쌀함은 여전하다”라고 말했다.

‘오돌오돌 오돌뼈’는 최근 배우 하정우가 자신을 협박했던 해킹범과의 대화 속에서 나눈 주요 멘트 중 하나다. 하정우는 지난해 12월2일 해커 A씨로부터 자신의 사진, 문자 등 개인 정보 등을 문자로 받았다. A씨는 하정우의 휴대폰을 해킹해 정보를 얻었음을 밝히며, 15억원을 주면 모든 자료를 깨끗하게 폐기하겠다고 했다.

이후 하정우는 A씨와 꾸준히 모바일 메신저로 연락을 취하면서 경찰이 그를 추적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때 하정우는 협박범에게 “말을 편하게 해도 되냐” “오돌오돌 떨면서 오돌뼈처럼 살고 있는데” “나 배 밭이고 무 밭이고 다 팔아야 한다”라는 유머러스한 대응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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