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美 샌프란시스코 비평가협회서 감독·각본·외국어영화상 수상

  • 뉴시스
  • 입력 2019년 12월 17일 05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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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Parasite)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영화비평가협회(SFBAFCC)로부터 감독상과 각본상,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SFBAFCC가 16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재한 수상 명단에 따르면 기생충을 연출한 봉 감독은 ‘아이리시맨’의 마틴 스코세이지, ‘원스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쿠엔틴 타란티노 등 거장을 제치고 2019년 최우수 감독상(Best Director)을 차지했다.

기생충은 각본상(Best Original Screenplay), 최우수 외국어영화상(Best Foreign Language Film)도 수상했다. 기생충도 작품상 후보로 선정됐지만 타린티노 감독의 원스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 수상의 명예를 내줬다.

기생충에 출연한 배우 송강호는 남우조연상(Best Supporting Actor) 후보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원스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 출연한 브래드 피트에 밀려 수상자로 선정되지는 못했다.

한편, SFBAFCC는 2002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코 지역내 영화 기자와 비평가들이 만든 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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