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미 악성종양+시험관 시술 실패…“하늘이 무너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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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30일 0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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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동미가 지난해 정기검진을 통해 악성종양을 발견한 데 이어 준비했던 시험관 수술마저 실패로 돌아가 고통을 겪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서 신동미는 ‘세상을 바꾸는 15분’(세바시)로 첫 강연에 나섰다.

신동미는 "작년에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악성종양이 있다고 하더라.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떠올렸다. 이어 "비슷한 시기에 아이를 갖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했던 시험관 시술도 실패를 했다"고 밝혔다.

신동미는 "사람으로서 여자로서 완전히 자존감이 바닥을 쳤다"며 "이 두 사건이 내 삶에 영향을 크게 미쳤다. 연기에 집중할 수 없고 연기는 산으로 갔고 스스로에게 자꾸 실망하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신동미는 이후 자신의 연기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의 답을 찾았다고 했다. 그는 "‘나는 누구인가’ 이런 질문들이 어떻게 보면 지금의 저를 만들지 않았나 한다. 앞으로도 저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향해가겠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현재 건강에 대해서는 "그때는 악성종양으로 발견됐는데 지금은 아니다. 추적 관찰하는 상태"라며 "3개월마다 검진을 받고 있는데 부모님들이 모르고 계신 상태라 걱정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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