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다리 논란’ 남태현, 8일 ‘메피스토’ 무대 선다 “하차는 논의中”

  • 뉴스1
  • 입력 2019년 6월 8일 16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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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뉴스1 © News1 DB
남태현/뉴스1 © News1 DB
뮤지컬 ‘메피스토’ 측이 가수 남태현의 하차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메피스토’ 관계자는 8일 뉴스1에 “남태현은 이날 예정된 무대에는 오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남태현의 하차 여부는 현재 확정된 바 없다”며 “계속 논의 중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남태현은 지난 7일 공개 열애 상대인 장재인의 폭로로 ‘양다리 논란’에 휩싸였다. 장재인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관련 증거를 게재했고, 추후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으나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이후 남태현은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명백한 잘못이 존재하지만 사실이 아닌 부분까지도 확인 없이 게재 되고 있는 부분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정리 중이니 최대한 빨리 자필 사과문과 해명을 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남태현은 다음날인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로 쓴 두 번째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으신 장재인씨와 다른 여성분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린다”며 “또한 저를 사랑해주고 지지해주신 팬분들께 큰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서도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저의 불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 제가 할 수 있는 책임을 지겠다. 다시 한 번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양다리 논란’이 계속되면서 ‘메피스토’ 하차설까지 불거졌다. 앞서 남태현은 지난 5월 25일부터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 중인 ‘메피스토’에서 주인공인 메피스토 역을 맡아 무대에 서왔다. 메피스토 역에는 인피니트 남웅현, 빅스 켄, 핫샷 노태현 등도 캐스팅됐다.

한편 장재인과 남태현은 tvN 예능프로그램 ‘작업실’을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 4월22일 교제 사실을 외부에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그러나 이번 사태가 불거지면서 ‘작업실’ 제작진 역시 “현재 2회 분량의 방송이 남아있는데 10인 출연자의 솔직한 감정이 훼손되지 않는 선에서 시청자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두 분의 내용을 축소 편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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