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 10월 하차 예고 “ 낯설고 익숙하지 않은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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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4일 1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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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종신/뉴스1 © News1
가수 윤종신/뉴스1 © News1
가수 겸 방송인 윤종신이 음악 활동을 위해 고정 출연 중인 MBC ‘라디오스타’ JTBC ‘방구석1열’ 등에서 하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일 윤종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어난지 50년 노래 만들고 부른 지 30년 되는 해가 되었어요. 2010년 시작한 ‘월간윤종신’, 내년 2020년 그 월간윤종신이 10주년을 맞게 된다”라며 “그 10주년이 되는 해에 제가 많은 노래들 속에서 그리고 꿈꾸고 바랐던 한 프로젝트 2020 월간윤종신 ‘이방인 프로젝트’ ‘NOMAD PROJECT’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하는 가족들과 미스틱 스토리 식구들의 고마운 동의 속에 2020년 월간 윤종신은 제가 살아온 이 곳을 떠나 좀 더 낯설고 익숙하지 않은 곳을 떠돌며 이방인의 시선으로 콘텐츠를 만들어 보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라는 사람의 인생으로서 창작자로서 2020년은 큰 전환점이 될 것 같다. 재작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왔고 남은 기간 착실히 준비해서 올해 10월에 떠나보려한다”라며 “해왔던 방송들은 아쉽지만 그 전에 유종의 미를 잘 거두려 한다”라며 방송 활동도 접겠다는 뜻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도태되지 않고 고인 물이 되지 않으려는 한 창작자의 몸부림이라 생각해 주시고, 2020 월간윤종신 ‘이방인 프로젝트’ 잘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윤종신 소속시 미스틱스토리 측은 뉴스1에 “윤종신이 음악 활동을 위해 오는 10월 해외 출국을 계획하고 있는 것은 맞다”며 “방송 프로그램 향후 계획 등은 보다 정확히 정해지는 대로 알리겠다”라고 했다.

윤종신은 지난 2007년부터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의 원년 멤버로, 12년간 MC 자리를 지키며 프로그램을 이끈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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