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라이크기획에 일감 몰아주기? ‘NO’ “주주가치 증대 적극 검토”

  • 뉴스1
  • 입력 2019년 5월 30일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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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 News1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 News1
SM엔터테인먼트가 이수만 회장이 지분을 100%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개인 회사 라이크 기획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30일 공식자료를 통해 “당사와 라이크 기획과의 프로듀싱 계약은 당사의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과 성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로 창립 초기부터 지속되어 왔다”며 “2000년 당사 코스닥 시장 상장 이후 현재까지 해당 계약 및 거래 내용에 대해서 투명하게 공시 및 감사돼 왔다”고 알렸다.
SM은 “라이크 기획과의 프로듀싱 계약은 외부 전문기관들의 자문과 검토를 거쳐 글로벌 동종 업계의 사례 등을 면밀히 비교·분석한 적정한 기준으로 계약이 체결됐다”며 “이를 통해 당사는 H.O.T., S.E.S. 부터 시작해 동방신기, EXO, NCT에 이르는 글로벌 스타들과 다양한 콘텐츠를 배출하여 글로벌 한류와 K-POP열풍을 이끌어 왔다”고 설명했다.

SM은 “당사와 라이크 기획과의 계약은 일감 몰아주기에 해당하지 않으며, 기타 법률적 문제점이 없는 계약임을 다시 한번 알려 드린다”며 “주주가치 증대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해 왔으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 등을 수립하고, 투자자들과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불필요한 오해들을 해소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당사는 한류와 글로벌 K-POP을 선도해온 기업으로서 창사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하여 2018년에는 연결기준 612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여 창사 초기대비 510배의 성장을 이룩했다”며 “향후에도 한국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아시아를 넘어서 북남미, 유럽 시장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한 매출 및 이익의 성장을 이룩하고 더욱더 투명한 경영을 통해 주주, 임직원, 소속 아티스트들의 이익을 극대화 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9일 한 매체는 최근 5년간 SM 영업이익의 44% 수준이 라이크 기획이라는 회사로 유입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SM에서 라이크 기획으로 유출되고 있는 금액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일감 몰아주기 의혹도 제기했다.

이하 SM 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에스엠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라이크 기획과의 프로듀싱 계약 관련 보도 내용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공식 입장 및 사실과 다른 부분들에 대한 정정 말씀 드립니다.

당사와 라이크 기획과의 프로듀싱 계약은 당사의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과 성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로 창립 초기부터 지속되어 왔으며, 2000년 당사 코스닥 시장 상장 이후 현재까지 해당 계약 및 거래 내용에 대해서 투명하게 공시 및 감사되어 왔습니다.

라이크 기획과의 프로듀싱 계약은 외부 전문기관들의 자문과 검토를 거쳐 글로벌 동종 업계의 사례 등을 면밀히 비교/분석한 적정한 기준으로 계약이 체결되었으며, 이를 통해 당사는 H.O.T., S.E.S. 부터 시작하여 동방신기, EXO, NCT에 이르는 글로벌 스타들과 다양한 콘텐츠를 배출하여 글로벌 한류와 K-POP열풍을 이끌어 왔습니다.

또한 당사와 라이크 기획과의 계약은 일감 몰아주기에 해당하지 않으며, 기타 법률적 문제점이 없는 계약임을 다시 한번 알려 드립니다.

주주가치 증대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해 왔으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 등을 수립하고, 투자자들과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불필요한 오해들을 해소하도록 하겠습니다.

당사는 한류와 글로벌 K-POP을 선도해온 기업으로서 창사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하여 2018년에는 연결기준 6,12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여 창사 초기대비 510배의 성장을 이룩하였습니다.

또한 향후에도 한국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아시아를 넘어서 북남미, 유럽 시장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한 매출 및 이익의 성장을 이룩하고 더욱더 투명한 경영을 통해 주주, 임직원, 소속 아티스트들의 이익을 극대화 해나갈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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