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아, 논란 심경 “받아들여야 할 일, 방송 전부 아냐”…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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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16일 11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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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아. 사진=동아닷컴 DB
이청아. 사진=동아닷컴 DB
배우 이청아가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시점’ 출연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내가 받아들여야 하는 일인 것 같다”며 심경을 밝혔다.

이청아는 1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다시, 봄’ 관련 인터뷰에서 “굉장히 단편적인 부분이 극단적으로 짧게 표현되다 보니까 그렇게 느끼는 분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뭔가를 배울 수 있으면 그게 좋은 계기가 된다고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이번 일로 인해 서로 느끼는 게 있었을 것”이라며 “누구 하나 안 좋으려고 한 일이 아니니까 여기서 각자 배울 것을 배우고 넘어가면 좋은 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논란이라면 논란일 수 있고, 논란이 아니라고 하면 아닐 수 있는 일인 것 같았다. ‘아 이럴 수도 있구나. 그래 이건 받아들여야 하는 일인 것 같다’가 저의 최종 생각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청아는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매니저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매니저의 열정 가득한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사비를 들여 미니 가습기와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무중력 의자 등을 구매해 이청아를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은 “매니저에게 갑질하는 것 같았다”, “갑을관계를 열정으로 포장하는 게 보기 불편했다”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 이청아가 평소 예민해서 매니저가 이 같은 물건들을 갖고 다니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이후 이청아는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런 들 어떠하며 저런 들 어떠하리. 바람소리에 들리는 것은 바람결에 날아간다 하였다. 거품은 사라지고 무거운 것은 결국 남는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일부 팬들은 이청아가 논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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