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솔로’ 박봄, 5개 음원 차트 정상…“1위 확인 후에야 잠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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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14일 0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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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출신 가수 박봄이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솔로 싱글앨범 ‘스프링(Spr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NE1 출신 가수 박봄이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솔로 싱글앨범 ‘스프링(Spr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8년 만에 솔로 곡을 발표한 가수 박봄이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정상을 찍었다.

박봄의 신곡 ‘봄’은 발매 하루 만인 14일 오전 8시 기준 엠넷, 지니뮤직, 소리바다, 올레뮤직, 벅스뮤직 등 5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에선 2위를 기록 중이다.

‘봄’은 팝 기반의 그루브한 사운드와 박봄의 리드미컬한 가창법이 돋보이는 곡이다. 박봄의 솔로 곡은 지난 2011년 4월 싱글 ‘돈크라이’ 이후 8년 만이다. 박봄은 이날 각종 음원사이트 정상에 오르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이날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박봄의 소속사 디네이션 측은 해당 매체를 통해 “새벽 1시까지 음원사이트 순위를 박봄과 함께 보며 ‘감사하다’는 말을 되뇌였다”며 “박봄은 1위를 확인하고 나서야 잠자리에 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박봄은 2010년 국제특송 우편을 통해 항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된 암페타민을 함유한 약품 에더럴을 반입하려해 인천국제공항 세관에 적발됐다. 당시 치료 목적으로 들여온 정황이 확인돼 2010년 입건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와 관련, 디네이션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에더럴은 국내법에선 마약류로 분류되는 있는 항정신성 의약품으로 유통이 금지되어 있다. 당시 이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무지에서 비롯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죄송할 따름”이라면서도 “박봄은 치료의 목적으로 복용 중이다. 당시 진행한 소변 검사를 통해서도 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고 이에 경찰에서도 정황과 증거가 인정되어 조사가 마무리 됐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박봄은 현재까지도 ADD라는 병을 앓고 있고, 국내 대학병원에서 꾸준히 치료를 받으며 한국에서 복용할 수 있는 성분이 비슷한 합법적인 약을 처방 받아 복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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