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소속사 “13일부로 계약 해지”…2개월 만에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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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13일 10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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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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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30)이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으로 촬영·유포한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앞둔 가운데 소속사가 "정준영과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정준영 소속사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13일 "당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더 이상 정준영과의 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리하여 당사는 2019년 1월 자사 레이블 ‘레이블엠’과 계약한 가수 정준영과 2019년 3월 13일부로 계약 해지를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로 인하여 발생한 금번 사태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정준영이 사과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성실하게 수사와 재판에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 번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하여 사과 말씀 올린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정준영은 소속사를 통해 오전 12시 31분경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는 "14일 오전부터 시작될 수사기관의 조사에도 일체의 거짓 없이 성실히 임하겠으며, 제가 범한 행동에 대한 처벌 또한 달게 받겠다"라고 밝혔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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