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작곡가, 승리 은퇴 디스 “퇴학인데 자퇴한다고 까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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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12일 0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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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 인스타그램 스토리
A 씨 인스타그램 스토리
YG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 테디가 설립한 '더블랙레이블(THE BLACK LABEL)' 소속 작곡가가 그룹 '빅뱅' 승리를 디스하는 게시물을 남겨 화제다.

'더블랙레이블' 작곡가 A 씨는 12일 인스타그램 스토리(24시간이 지나면 게재한 사진이나 영상이 자동으로 사라지는 기능)에 포털사이트 기사 댓글을 캡처해 'ㄹㅇ'(REAL·진짜라는 뜻의 신조어) 글을 덧붙였다.

댓글의 내용은 "퇴학인데 자퇴한다고 까부네"였다. 이는 승리의 은퇴 선언 기사에 달린 댓글이었다.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승리는 11일 은퇴 선언을 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시점에서 연예계를 은퇴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 커 은퇴를 결심했다"라며 "한 달 반 동안 수사기관들이 저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같은 소속사 작곡가 디스에 누리꾼들은 "묵직한 한방", "실드 안 쳐주네", "빵 터졌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더블랙레이블'은 2016년 YG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테디가 설립했다. 자이언티, 전소미 등이 소속돼 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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