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준형, 정준영 몰카 논란에 심경글 “상황 배제한 짜깁기 보도”

  • 뉴스1
  • 입력 2019년 3월 12일 08시 27분


코멘트
뉴스1  DB © News1
뉴스1 DB © News1
그룹 하이라이트 용준형(30)이 가수 정준영의 불법 촬영 영상 관련 단체 채팅방에 속해있다는 보도를 부인하는 글을 직접 올렸다.

용준형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조차도 혼란스러운데 저 때문에 걱정 혹은 분노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이렇게 직접 글 올립니다”라면서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용준형은 “금일 보도된 내용에 제가 이번 사건에 동참하였거나 혹은 연루되어있다는 말을 들었을때 정말 당황스럽고, 사실 여부를 떠나 이런 일에 연관되어 이름이 거론되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저를 돌아보게 되었다”고 적었다.

이어 “앞뒤 상황을 배제하고 짜깁기되어 보도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저는 이런 내용을 들었을 당시 그런 일들이 있다는 것도 인지하지 못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정말 무심코 반문했던 말에도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다. 앞으로는 모든 언행을 좀더 신중히 하도록 하겠다”고 알렸다.

앞서 12일 방송된 ‘SBS 8뉴스’는 정준영이 여성들과의 성관계를 불법으로 촬영한 뒤 지인들이 있는 단체 채팅방에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용준형은 이 지인들 가운데 한 명으로 추측됐지만 소속사를 통해 “용준형은 정준영의 불법 촬영 동영상이 공유되었던 그 어떤 채팅방에 있었던 적이 없다. 그뿐만 아니라 정준영과 그 어떤 단톡방에도 있었던 적이 없다고 확인했다”고 부인했다.

이어 “본 뉴스가 공개되고 바로 용준형과 직접 확인한 바, 뉴스에 공개된 카톡 내용은 원래 정준영과 용준형의 1:1 대화 내용으로, 이전에 정준영이 2016년 사적인 일로 곤욕을 치르고 있을 당시 무슨 일이냐고 물었던 용준형의 질문에 ‘동영상 찍어서 보내준 거 걸려가지고’라고 답변한 내용에 대해, 그리고 ‘그 여자애한테 걸렸다고?’라며 거기에 반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하 용준형 SNS 심경글

안녕하세요 용준형입니다
저조차도 혼란스러운데 저때문에 걱정 혹은 분노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이렇게 직접 글 올립니다 금일 보도된 내용에 제가 이번 사건에 동참하였거나 혹은 연루되어있다는 말을 들었을때 정말 당황스럽고, 사실 여부를 떠나 이런 일에 연관되어 이름이 거론되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저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앞뒤 상황을 배제하고 짜깁기되어 보도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저는 이런 내용을 들었을 당시 그런 일들이 있다는 것도 인지하지 못했었습니다.
제가 정말 무심코 반문했던 말에도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모든 언행을 좀더 신중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용준형 올림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