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혜, 모친 위암 투병 고백…“엄마 발이 이렇게 예쁜지 처음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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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19일 09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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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신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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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신혜(56)가 모친의 위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황신혜는 18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얼마 전 위암 초기를 발견해서 입원한 울 엄마의 발”이라는 글과 함께 병실에 누워있는 모친의 발 사진을 게재했다.

황신혜는 “무슨 80대의 발이 아가씨 같을까. 엄마의 발이 이렇게 예쁜지 처음 알았다”고 덧붙였다.

또 황신혜는 모친이 보내 준 글을 소개하기도 했다. 해당 글에는 ‘시간은 매사에 멈추는 법도, 또 더디게 흘러가는 법도 없다. 그렇다고 해서 시간을 저축하거나 남에게서 빌릴 수도 없는 것이다. 또 그렇다고 해서 시간이 우리에게 무한정 베풀어지는 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귀하디 귀한 이 시간을 헛되이 버려서는 안 된다는 것’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황신혜는 “이제 모든 것이 공감되고,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는 나이. 울 엄마 마음은 어떨까…왠지 가슴이 뭉클하다”며 “진짜 덜 후회하게, 뭐든 최선을 다하며 살아보자”고 밝혔다.

한편 황신혜는 지난 2017년 모친과 함께 KBS2 ‘엄마의 소개팅’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황신혜는 연예인인 자신을 위해 매니저 역할을 자처해 온 모친을 위해 소개팅을 주선했다.

황신혜는 “우리 엄마한테도 좋은 친구분이 계시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며 “엄마에 대해 알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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