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옛남친 언급 “톱가수와 차 안에서 비밀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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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11일 13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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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밥블레스유 캡처
사진=밥블레스유 캡처
배우 겸 DJ 최화정이 지난 10일 방송된 ‘밥블레스유’를 통해 톱스타 였던 옛 남자친구와의 연애담을 공개했다.

최화정이 이제는 없어진 압구정 패스트푸드 1호점 자리를 볼 때마다 추억하는 사람이 있다고 밝혔다. 그 사람은 바로 최화정의 옛 남자친구.

최화정은 “그 사람은 정말 유명한 가수였다. 예전에 쇼를 끝내고 직접 운전해서 나를 보러 왔다"라며 “그때는 사람들이 알아볼까 봐 차 안에서 비밀 데이트를 했다. 그래서 내가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를 포장해 차 안에서 먹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왠지 양파를 빼고 싶었다. 차 안에 양파 냄새가 나면 안 될 것 같기도 하고, 당시에는 음식을 주문하면서 뭘 빼고 넣고 하는 게 너무 멋있어 보였다. 그래서 남자친구에게 양파를 빼고 주문해달라고 부탁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송은이는 “키스까지 생각했나 보다”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최화정은 “내가 감자튀김도 먹고 싶다고 하니까 남자친구가 다시 뛰어가서 사 왔다. 당시 남자친구가 ‘내가 햄버거 사다 준 여자는 네가 처음이야’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멤버들을 설레게 했다.

한편, 지난 10일 방송된 Olive ‘밥블레스유’에서는 압구정을 찾은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 장도연이 90년대를 추억하는 모습이 담겼다.



변주영 동아닷컴 기자 realist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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