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12년 전 ‘괴물’서 큰 오빠役 송강호, 이번엔 애인…솔직히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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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14일 1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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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두나가 영화 ‘괴물’ 이후 12년 만에 송강호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마약왕’ 언론 배급시사회에는 배두나를 비롯해 송강호, 조정석, 김대명, 김소진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배두나는 “송강호 선배님과 ‘괴물’이후 12년 만에 만났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06년 개봉한 영화 ‘괴물’에서 남매 사이로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배두나는 “괴물에서는 송강호 선배님이 큰 오빠, 박해일 선배님이 작은 오빠였다”며 “큰 오빠와 사업적 파트너이자 애인으로 연기를 해서 솔직히 조금 웃겼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에 안나오는데 송강호 선배님과 애정신이 있었다”며 “선배님이 ‘살다 살다 내가 두나랑 이런 신을 찍는다’고 하더라. 감회가 새로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 사람이 12년 만에 함께 출연하는 영화 ‘마약왕’은 1970년대 대한민국을 뒤흔든 마약 유통사건의 배후이며 마약계 최고 권력자로 시대를 풍미했던 이두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송강호는 이두삼 역을 배두나는 로비스트 김정아 역을 맡았다. 오는 19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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