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넛vs키디비, 성적 모욕 혐의 선고 내년 1월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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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29일 0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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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블랙넛이 동료 래퍼 키디비에 대한 성적 모욕 혐의의 선고 기일이 내년 1월로 연기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형사5단독으로 진행되고 있는 블랙넛과 키디비 간의 성적 모욕 혐의 선고가 내년 1월 10일로 변경됐다. 당초 29일로 예정됐던 선고는 기일이 변경되면서, 해를 넘기게 됐다.

앞서 블랙넛은 지난달 검찰로부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구형 받은 바. 선고를 통해 그가 검찰의 구형을 그대로 확정할지, 실형을 선고받을지 여부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블랙넛은 그간 변론을 통해 “키디비를 비하하거나 모욕할 의도가 없었다”며 무죄를 주장해왔다.

앞서 블랙넛은 자신이 만든 곡에 키디비를 겨냥한 성적인 발언으로 논란을 만들었다. 그는 ‘물론 이번엔 키디비 아냐. 줘도 안 X먹어’ ‘솔직히 난 키디비 사진 보고 XX 봤지’ 등의 도를 넘은 성적 발언을 가사로 썼다.

이에 키디비는 자신을 성적으로 모욕한 블랙넛에 강경 대응을 시사,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블랙넛은 성폭력범죄등에관한특례법위반과 모욕죄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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