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블락비와 결별, 향후 거취는? “1인 기획사 설립 솔로 활동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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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23일 0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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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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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락비의 리더 지코가 7년간 함께했던 팀을 떠나 홀로서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 소속사인 세븐시즌스와도 자연스럽게 계약을 종료하게 됐다.

세븐시즌스는 23일 "지코와 전속계약을 종료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 하였다. 향후 블락비 활동에 대해서는 7명의 모든 멤버들과 다양한 각도로 의견을 나누며 검토하고 있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지코를 제외한 블락비 멤버 6인은 당사와 재계약에 합의, 계약 체결을 완료하였다"며 "다만 각 멤버들의 군입대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멤버별 군입대 시기에 차이가 있으므로 당분간은 개인 활동과 유닛활동이 주가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팀을 떠나는 지코의 구체적인 향후 거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재로선 그가 1인 기획사를 설립하는 것이 가장 유력하다고 이날 더팩트는 관계자의 말을 빌려 전했다.

지코는 내년 솔로 컴백을 목표로 당분간 음악 작업에만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블락비의 리더이자 메인 래퍼로 활동해온 지코는 블락비의 거의 모든 곡을 작사, 작곡, 프로듀싱할 만큼 뛰어난 역량을 지녔다.

이로써 블락비의 완전체 활동은 지난 1월 '몽타주' 콘서트가 마지막이 됐다.

사실 지코의 '홀로서기'는 오래전 부터 가요 관계자들 사이에서 예측된 일이다. 지난 9월에도 지코가 현 소속사와 재계약 하지 않는다는 보도가 있었다. 당시 소속사는 "아직 조율 중에 있다"고만 밝혔다.

지코를 제외한 6인의 멤버 태일, 재효, 비범, 피오, 박경, 유권은 현 소속사 세븐시즌스와 인연을 이어간다. 다만 당분간 그룹 활동보다 개인 활동에 비중을 둘 예정이다.

특히 피오는 최근 tvN '신서유기 시즌6'에 합류하며 '예능 블루칩'으로 떠올랐으며, 앞서 박경도 tvN '뇌색시대-문제적 남자'에서 활약중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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