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앨범 수익금 기부에도 누리꾼 ‘싸늘’…“너무 늦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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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21일 13시 00분


유승준SNS
유승준SNS
가수 유승준이 17년 만에 국내 가요계에 컴백하겠다고 밝혔지만 여론은 냉랭하다.

유승준은 21일 자신의 SNS에 새 앨범 재킷 사진과 함께 \'11.22.18\'이라고 적었다. 오는 22일 유승준은 \'어나더 데이\'라는 이름의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앨범은 2007년 발표한 \'Rebirth of YSJ\' 앨범 이후 11년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유승준은 이번 앨범의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97년 데뷔해 ‘열정’, ‘나나나’, ‘찾길바래’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인기를 얻은 유승준은 지난 2002년 군 입대가 확정됐으나,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한국 국적을 상실했다. 이후 병무청은 법무부에 입국금지요청을 했고, 법무부가 이를 받아들여 유승준은 2002년 2월 2일자로 입국이 금지됐다. 그는 LA총영사관을 대상으로 비자발급거부취소 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 2월 항소심에서 패소했다. 현재 소송은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2004년 유승준은 결혼해 네 아이의 아빠가 됐고 현재는 중국에서 활동 중이다.

그의 새 앨범 소식에 누리꾼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이거 용서해주면 다른 연예인들도 병역도피해서 외국에 좀 있다가 외국에서 음반내면 된다고 생각함", "미국에서 컴백하세요", "유승준이 아니고 스티븐유", "너무 늦었어요", "이러실수록 반응이 더 안좋아질 듯" 등의 의견을 남겼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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