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777’ 우승자는 나플라…연습벌레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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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10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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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쇼미더머니 777’의 최종 우승은 나플라에게 돌아갔다. 연습벌레로 알려진의 만큼 더욱 값진 성과다.

나플라는 9일 방송된 ‘쇼미더머니 777’에서 루피, 키드밀리와 TOP3로 무대를 선보인 결과 최종 우승자가 됐다. 최종 2위에는 루피, 3위에는 키드밀리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나플라의 마지막 무대는 프로듀서인 스윙스, 기리보이가 함께했다. 이들은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각각 ‘버클’ ‘픽업맨’ 무대를 선보였다.

우승자가 된 직후 나플라는 “하늘에서 보고 있을 친구 알렉스에게 인사하고 싶다”며 “기리보이, 스윙스 프로듀서가 너무 고생 많이 하셨다. 곡을 정말 많이 만들었다”고 고마움이 담긴 소감을 밝혔다.

또 “엄마, 더 멋질 때 빛날 때 다시 그때는 초대할 테니까 그때는 꼭 봅시다”라며 어머니를 향한 사랑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나플라는 평소 연습을 가장 많이 하는 래퍼로 알려져 있다. 이날 방송에서도 래퍼들은 나플라의 어마어마한 연습량에 대해 증언했다. 기리보이는 “정말 열심히 한다”고 말했고 오르내림은 “제가 혼자 연습하려고 연습실 간 적 있었는데 나플라 형이 왔다 갔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나플라가 이토록 연습에 매진하는 이유는 부담감 때문이다. 나플라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파이널까지 와야했다”며 “너 우승할거야 이런말 들으면 더 부담된다. 그래서 더 연습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쇼미더머니 777’ 마지막회는 ‘쇼미더머니’ 시즌 사상 가장 높았던 1:13,000의 경쟁률만큼 개성과 실력을 겸비한 래퍼들이 매주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방송 때마다 뜨거운 주목 받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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