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이상민 “김성수, 심신미약이라…정확하게 오래오래 기억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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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22일 16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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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디오스타 갈무리
사진=라디오스타 갈무리
공황장애 치료를 받고 있는 가수 이상민(45)은 22일 신상정보가 공개된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를 향해 “정확하게 오래오래 기억할게”라고 밝혔다.

이상민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신감정을 받기 위해 충남 공주 치료감호소로 이송되는 김성수의 사진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공황장애 치료를 받고 있는 이상민은 “심신미약이라.. 피의자 김성수의 정신감정 발표가 어떻게 나온다고 하더라도 절대 그게 (살인의) 이유가 될 수 없다고 단호하게 나는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너무 화가 난다. 공황장애·불안장애·수면장애를 극복하면서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더 많다”며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으로 정신 질환이 부정적인 이미지로 각인되지 않을까 우려했다.

이상민이 겪고 있는 ‘공황장애’란 심한 불안 발작과 이에 동반되는 다양한 신체 증상들이 아무런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불안장애’의 하나다.

이상민은 올 5월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공황장애 약을 아직 먹고 있다”면서 “그러다 보니 혼자 있는 시간보다 일하더라도 밖에 나와 선후배들을 만나는 게 더 좋다”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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