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근병’ 장범준,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의병전역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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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8월 28일 1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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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엔딩’으로 유명한 가수 장범준(29)이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의병전역 심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장범준은 지난 6월 수도방위사령부 52사단에서 상근예비역으로 복무 중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다.

의무사령부 측에 따르면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장범준은 현재 의병전역 심사 대기 중인 상태다. 의병전역이란 현역병으로서 질병, 기타 심신의 장애로 근무를 감당할 수 없을 때에 현역을 면제받는 것을 말한다.

뉴스1은 군 관계자를 인용, 장범준의 부상 정도를 봤을 때 의병전역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한편 장범준은 지난 2017년 5월 입대, 아내와 두 아이를 부양해야 하는 이유로 상근예비역에 지원해 수도방위사령부 52사단에서 복무해왔다.

상근예비역(상근병)은 1994년 방위 소집제도 폐지로 부족한 군 인력 충원을 위해 그 이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병역제도다. 기존 방위병이 보충역 신분으로 소집해제 시 상병으로 제대하는 것과 달리 상근예비역은 병장 계급으로 제대하는 등 현역병과 군복무기간, 계급체계 근무 방식 등이 유사하다. 다만 오후 5시 30분 군부대 내 일과가 끝나면 퇴근해 집으로 돌아간 뒤 다음날 오전 8시 30분까지 출근하는 출·퇴근제 군 복무를 한다.

현역병 입영대상자 가운데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사람은 상근예비역 신청이 가능하다. 장범준은 지난 2014년 배우 송지수와 결혼해 그해 7월 딸 조아 양을 출산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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